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에도 3,000명대를 나타냈다. 5일째 3,000명대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1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까지 5일 연속 3,000명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14일)의 2,418명보다 702명이나 많다.
위중증 환자도 51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면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7일(522명)에 근접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부터 일별로 522명→506명→499명→508명→517명을 나타내 500명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274명이다. 신규 사망자 전원이 60세 이상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15명, 경기 988명, 인천 230명 등 총 2,506명(80.9%)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토요일 기준 최다치다. 비수도권은 부산 86명, 경남 76명, 강원 75명, 광주 70명, 충남 47명, 대전 43명, 대구 42명, 전북 40명, 전남 37명, 경북 25명, 충북 20명, 제주 15명, 울산 9명, 세종 7명 등 총 592명(19.1%)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6.6%다. 그러나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은 서울 82.9%, 경기 80.2%, 인천 79.7% 등 가동률이 81.5%로 80%를 넘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확진 이후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는 804명이다. 하루 만에 145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