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이 역대 최다 상금 규모로 내년 1월 막을 올린다.
LPGA 투어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2022시즌 일정과 대회별 상금 규모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즌 개막전은 2022년 1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다. 이후 최종전인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까지 총 34개 대회가 펼쳐진다. 시즌 총상금은 8,570만 달러(약 1,019억 원)로 2019시즌 7,055만 달러를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으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가 2022년에는 셰브런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바뀐다. 또 이 대회 상금액도 올해 310만 달러에서 2022년에는 500만 달러로 커진다. 5대 메이저 대회는 3월 말 셰브런 챔피언십, 6월 US 여자오픈과 KPMG 여자 PGA챔피언십, 7월 에비앙 챔피언십, 8월 AIG 여자오픈 순으로 이어진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정규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20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며 개최 장소는 미정이다.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올해 5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우승 상금 200만 달러)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