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도 폼나게 만들었더니 대박…'볼디스트' 불티

코오롱FnC, 스타필드 하남 첫 팝업스토어
목표 매출대비 250% 달성…오프라인 진출

볼디스트 '워크 조거팬츠' 모델컷. /사진 제공=코오롱FnC


현장 작업복(워크웨어)이 새 패션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코오롱FnC는 이달 8~21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워크웨어 '볼디스트'의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목표 매출의 250%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무릎 부분에 내마모성이 뛰어난 소재를 더한 '워크 조거팬츠'와 '워크재킷 2.0' 등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단체 구매 문의도 팝업스토어 오픈 전과 비교해 3~4배 가량 증가했으며, 코오롱몰 판매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볼디스트는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실용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국내 첫 워크웨어 브랜드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워크웨어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추산된다. 코오롱FnC는 내년부터 볼디스트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는 등 워크웨어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병주 볼디스트 팀장은 "볼디스트는 스타일은 물론 작업자에게 필수적인 기능을 디자인으로 녹여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작업 현장 필수품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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