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과 대구대 영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지난 20일 대구대에서 개최한 ‘2021년 해킹메일 공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지난 20일 대구대학교 영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과 함께 랜섬웨어 감염 및 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한 ‘해킹메일 공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메일을 통해 악성코드를 심어 정보를 유출하거나 업무를 방해하는 해킹사고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산단공과 대구대는 공공기관의 해킹 대응능력과 정보화 자산 보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정보보호영재교육원에서 교육받는 중·고등학생과 튜터 대학생 100명, 경북소프트웨어 고등학교 정보보호동아리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산단공과 대구대는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개팀, 장려상 3개팀이 선정해 산단공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만들어진 공격용 메일을 자체 모의훈련에 활용해 직원들의 해킹메일 대응요령과 정보보안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또 정보보호 분야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선택에 도움을 주고 기관의 보안 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