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제 AI 의료 경진대회 'SARAS-MESAD' 1위

KT(030200)는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AI 경진대회인 ‘SARAS-MESAD’에서 의료 인공지능(AI) 기술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KT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는 의료 AI 영역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단체다. 올해 대회에서는 AI로 전립선 수술 각 단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는지를 놓고 런던대, 베이징대, 홍콩 과기대 등 세계 각국 연구팀들이 경합했다. KT는 대회에서 제공한 실제 수술 화면 이미지와 외과의사 훈련용 인공 해부학 시술 이미지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 1위를 기록했다.


KT는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 내 의료인공지능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의료 AI 분야를 집중 육성해 왔다. 최근 KT 그룹사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AI 해커톤에서도 의료인공지능팀이 우승하기도 했다. KT는 인하대병원과 AI 기반 진단 및 치료 보조 알고리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대회에서 입증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을 비롯한 산?학?연?관과 협력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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