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위메이드 3일 연속 매수·매도 1위…비덴트에도 매수 몰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3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위메이드(112040)로 나타났다. 비덴트(12180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다날(064260), 위지윅스튜디오 등에도 매수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위메이드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접목한 게임 ‘미르4’ 출시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왔다. 지난 19일 23만 6,8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게임물관리위원회의 NFT 게임에 대한 회의적 입장 고수 등에 영향을 받으며 주가가 약세 전환했다.


매수 2위는 비덴트가 차지했다.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로 최근 인바이오젠과 초록뱀컴퍼니로부터 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한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사업자 신고를 수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최대주주인 비덴트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그 다음으로 매수가 몰린 종목은 카카오게임즈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출시된 ‘오딘’의 흥행 성공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NFT 게임 및 거래소 개발 계획을 밝히며 NFT 열풍을 힘입어 지난주 종가 기준 연고점(10만 8,6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카카오게임즈 역시 단기 급등 부담감이 작용하며 최근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매수 4~6위는 다날, 위지윅스튜디오, NHN벅스(104200) 순이었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역시 위메이드였다. 이어 다날, 카카오게임즈, 비덴트, 삼성전자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 거래일인 23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최다 매수한 종목도 위메이드였다. 이어 비덴트, 다날, 카카오게임즈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매도세는 위메이드, 비덴트, 다날, 카카오게임즈 순으로 많았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