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철민이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엘디스토리는 25일 "김철민이 1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비연예인인 김철민의 예비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따뜻하고 배려 깊은 성품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1년 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리게 됐다. 이들은 마포구에서 신접 살림을 시작하며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코미디언 강재준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가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사이코러스로 활동 중인 양세찬과 황제성이 맡았다.

김철민은 "힘든 시기에 곁을 지켜준 여자친구에게 고맙고, 행복하고 이쁘게 살겠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가정에도 충실하고 방송에도 충실한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표했다.

김철민은 지난 2005년 MBC '코미디 하우스'로 데뷔했다. 2006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