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가족과 함께 지인의 수백억원 대 저택서 보냈다. 미 공화당은 이를 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리무진 리무벌’이라고 비난했다. 리무진 리무벌은 서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자신은 부자 동네에 살면서 고급 리무진을 몰고 아이들은 사립학교에 보내는 진보 정치인들을 빗댄 말이다.
25일(현지 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지난 23일 밤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에 있는 저택으로 이동했다. 이 집은 칼라일 그룹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이 소유한 것으로 가격만 3,000만 달러(약 357억 원)에 달한다. 루벤스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오랜 친구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상원 초선 의원이던 1975년부터 낸터킷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처신이 달라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미국인이 인플레이션으로 굶주리는 와중에 바이든 대통령이 낸터킷에서 파티하며 흥청망청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리무진 리버럴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