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에리소프트가 컴투스(078340) 그룹이 추진 중인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6일 컴투스에 따르면 양사는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토큰(NFT)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다에리소프트의 대표작인 ‘사신키우기 온라인’에 컴투스가 독자 개발 중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C2X(가칭) 버전’을 글로벌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사신키우기 온라인’은 ‘사신’을 성장시키고 끊임없이 나타나는 적들을 처치하며 전개되는 대한민국 대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국내 방치형·키우기 장르 게임 중 가장 높은 플레이 타임과 유저 사용량을 기록 중인 타이틀로, 블록체인 시스템과 결합해 더욱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형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컴투스는 블록체인 게임의 기획 노하우와 NFT 거래소 개발에 대한 기술 자문 등을 다에리소프트에 제공하게 된다.
‘사신키우기 온라인’을 시작으로 현재 서비스 중이거나 출시 예정 게임들에 대해서도 C2X 블록체인 탑재를 적극 검토하며 강력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다에리소프트는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로서 ‘사신키우기 온라인’, ‘표류소녀’ 등 주류 게임부터 인디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성공작들을 시장에 선보이며 차별화된 브랜드 위상을 갖춰왔다. 컴투스는 이번 다에리소프트와의 MOU를 통해 컴투스 블록체인 생태계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 시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컴투스는 다음해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최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거상M 징비록’ 등에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 적용을 예고하며, 글로벌 ‘Play to earn(P2E)’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