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3골, 모두 메시 '도움 헤트트릭'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전 ‘도움 해트트릭’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가 29일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생테티엔=AP연합뉴스

프리킥으로, 킬러 패스로, 측면 크로스로…. 리오넬 메시(34)가 ‘발롱도르 이브’에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메시는 29일(한국 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치른 생테티엔과의 2021~2022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5라운드 경기에서 어시스트만 3개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3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4연승을 달린 PSG는 승점 40(13승 1무 1패)으로 선두 질주에 속도를 붙였다. 2위 스타드 렌과 12점 차다.


전반 23분 선제 골을 내준 PSG는 전반 45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 이후 주도권을 잡았다. 프리킥 기회에서 메시가 찬 공을 마르키뉴스가 헤딩 동점 골로 마무리했다. 메시는 후반 34분 페널티 지역 밖 정면에서 수비진을 유도한 뒤 텅 빈 오른쪽의 앙헬 디마리아에게 톡 찍어 패스했다. 디마리아는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 결승 골을 넣었다.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에 마르키뉴스의 헤딩 골을 돕는 왼쪽 크로스로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경기 3도움은 개인 통산 세 번째다.


메시는 올 시즌 PSG 이적 후 리그 7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로는 11경기 4골 4도움.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는 30일 시상식을 여는데 메시의 통산 7번째 수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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