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서 BTS 대면 콘서트 열리는 동안… 트위터 "관련 트윗 2,600만 건 이상"

전 세계 팬덤, ‘#PTD_ON_STAGE_LA’ 등 해시태그 달고
실시간 콘서트 실황 공유하는 등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

트위터가 개설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콘서트 관련 스페셜 이벤트 페이지. /사진 제공=트위터

소셜 미디어 트위터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지난 27·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가 열리는 동안 올린 글이 2,600만 건을 넘는다고 30일 밝혔다.


트위터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가 열린 동안 전 세계 아미(ARMY·BTS의 팬덤)들이 실시간으로 콘서트 실황을 공유하는 등 활발히 소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공연 첫날인 27일 하루 동안에만 1,500만건 이상의 트윗이 쏟아졌으며, 지난 5월 ‘버터’(Butter) 발매 후 한 달간 기록한 하루 평균 트윗 양인 1,000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은 ‘#PTD_ON_STAGE_LA’, ‘#Stage_For_ARMY’, ‘#BTS’, ‘#방탄소년단’, ‘#BTSARMY’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활발히 글을 올렸다.


BTS 멤버들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멤버 지민이 첫 콘서트에 앞서 “만나러 갑니다!”라고 올린 글은 리트윗 75만건, ‘마음에 들어요’ 22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관련 글로벌 트위터의 트렌드 맵. /사진 제공=트위터

트위터 측은 관련 해시태그가 달린 글에 BTS와 아미의 로고를 자동으로 적용하고, 관련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 페이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상무는 “트위터는 지난 2년간 콘서트와 팬미팅 등 대면 행사가 취소된 어려운 시간 동안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이 가깝게 소통할 수 있었던 대화 플랫폼”이라며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콘서트라 아티스트와 팬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트윗이 눈에 띄게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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