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사 알다, 롯데멤버스와 제휴…실시간 대출비교 서비스 제공

비대면 대출 접근성 강화 차원


대출비교 플랫폼 알다의 운영사 팀윙크는 실시간 대출비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멤버스와 플랫폼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팀윙크는 '알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엘포인트(L.POINT) 앱에 연동해 제공할 예정이다.


알다 대출비교 서비스는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 확정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알다 앱만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세분된 니즈를 가진 금융 소비자들을 위해 개인회생자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대출 목적별 특화 상품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대출비교 플랫폼 알다는 11월 기준 누적 대출 승인금액 26조 원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팀윙크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플랫폼 간 연동을 통해 비대면 대출 접근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알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엘포인트 앱에 연동해 엘포인트 회원이 별도 앱 설치 없이 실시간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알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개인신용대출, 개인회생자대출 등 70여 개 대출 상품의 확정조건을 실시간 비교할 수 있다.


팀윙크는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알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싶지만, 규제 및 비용 문제 탓에 직접 서비스하기 어려운 플랫폼을 위해 B2B 제휴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든 서비스를 안정성과 확장성이 높은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구조로 모듈화해 빠른 대응과 연동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팀윙크는 현재 삼성증권·CJ ONE 등에 알다 대출비교 서비스 연동을 제공하고 있다.


팀윙크 정대영 사업총괄은 “롯데멤버스와의 협업을 통해 엘포인트 이용 고객들이 더욱 쉽게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해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알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팀윙크는 지난 1월 마이데이터 1기 사업자로 선정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실시간 대출비교 서비스, 신용 올리기, 금리 인하 요구권 진단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 특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또 내달 1일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에 발맞춰 대출 진단과 처방을 중심으로 대출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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