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공항에서 관계자가 소독 안내판을 끌고가고 있다. 최근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으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밤사이(11월 30일 오후 6시~12월 1일 오전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11명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4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신규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된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남구 5명, 북구 3명, 동구 2명, 중구 2명이다. 이들은 울산 5653~5664번으로 분류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에선 11월 30일 2명의 해외 감염자가 발생했다. 28일과 29일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각각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 검체를 질병관리청으로 보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해당하는지 진단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