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2% 상승…2,900선 목전



코스피가 12월 첫 날 2%대 반등에 성공했다.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저가매수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60.71포인트(2.14%) 오른 2,899.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0.44% 오른 채 거래를 시작해 한 차례 하락하다가 반등한 이후 상승폭을 넓혔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84억원, 90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의 지렛대 역할을 했고, 개인은 9,955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들어 오미크론 악재로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됐고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액이 600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하이브(352820)(-3.2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9% 상승하며 977.1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38억원 매수했고, 개인(235억원)과 기관(79억원)은 동반 매도했다. 비덴트(121800)(18.21%)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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