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마이더스AI(222810)가 총 219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카나비스(마리화나) 사업 확장 가속화와 흑자기조 유지를 위한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선다.

마이더스AI는 공시를 통해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7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발행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지난 4월 결정한 제15회차 CB발행도 기존 60억 규모에서 89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번 CB 전환가액은 356원으로 표면이자율은 없으며 만기이자율은 3.0%다. 만기일은 2025년 2월 11일까지다. 이로써 마이더스AI는 앞서 지난 4월 발행을 결정한 16회차 CB(60억 원)와 이번 17회차(70억 원), 증액된 15회차(89억 원)를 합해 총 219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사업 수직계열화를 위한 카나비스 판매 대리점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성장 전략이 보다 구체화돼서 실현될 수 있는 시점이라 판단해 판매점 사업 본격화와 카나비스 배송 사업 투자를 위해 CB 발행을 결정했다”며 “안정적 흑자기조 유지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회사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