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치과의사전공 수련병원 지정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전경

오는 16일 개원 11주년을 맞는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치과의사전공 수련치과병원’에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 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기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턴(6명), 레지던트(5명)를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며 수련의를 지도할 교수 초빙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은 현재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주과 ▲치과보철과 ▲통합치의학과 ▲소아치과 ▲구강내과 ▲치과보존과 ▲마취통증의학과 ▲구강진단과 등 10개 진료과와 ‘보건복지부?경기도 지정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원스톱 진료를 펼치고 있다.


개원 초기 2만명 수준이었던 내원 환자가 올해 말 기준 7만 여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계방학을 이용해 환자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미진한 분야를 점검하는 등 의료 질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그동안 보류했던 국내외 봉사도 다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애 환우 대상의 진료와 복지에 집중하고 베트남, 필리핀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정동화 병원장은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거점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교육적 책무도 성실히 수행하고 경기권역 최고의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환자 진료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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