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 코스피, 外인 순매수세에 2,930선 회복...반도체 투톱 강세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2,930선을 회복했다.


2일 오후 1시 2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6포인트(1.06%) 오른 2,930.4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장 중 2,87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되찾아 2,9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4,945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전날에 이어 각각 4,236억 원, 91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005930)(1.34%), SK하이닉스(000660)(2.58%)의 상승세가 크다. 이외 현대차(005380)(1.74%), 기아(000270)(0.49%) 등 자동차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NAVER(035420)(1.92%) 도 비교적 상승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9포인트(0.10%) 하락한 976.1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174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 원, 463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9.55%), 카카오게임즈(293490)(-4.86%), 위메이드(112040)(-11.90%) 등 게임주의 낙폭이 크고 에코프로비엠(247540)(-3.84%), 엘앤에프(066970)(-3.34%) 역시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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