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조승우→김응수, 15년만 쫄깃한 추억 소환…미공개 스틸 공개

'타짜' 미공개 스틸 / 사진=CJ ENM 제공

돌아온 '타짜'가 팬들의 추억을 소환한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1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최동훈 감독의 작품 '타짜' 측은 3일 심장이 쫄깃해지는 한판 승부를 담은 미공개 스틸 20종을 공개했다.


'타짜'는 타고난 승부사 고니(조승우)가 도박판의 설계자 정마담(김혜수)과 전설의 타짜 평경장(백윤식)을 만난 후 도박판에 인생을 건 타짜들과 펼치는 짜릿한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다.


미공개 스틸은 목숨을 건 타짜들의 흥미진진한 한 판을 담아 이목을 사로잡는다. 패기 넘치게 화투판에 뛰어든 고니가 승률 100%의 타고난 승부사로 거듭나는 모습은 영화 속 명장면들을 떠올리게 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전율을 선사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설계자 정마담은 화려한 스타일링을 통한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여기에 고니가 진정한 타짜가 될 수 있도록 돕는 평경장은 냉정과 여유를 오가는 카리스마를 전달한다.



'타짜' 미공개 스틸 / 사진=CJ ENM 제공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은 유해진표 개성과 인간미 가득한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고, 죽음의 타짜 아귀(김윤석)는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로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도박판 조직의 보스 곽철용(김응수)은 특유의 배포와 거친 면모를 물씬 풍기며 강한 인상을 전한다. 고니의 덫에 걸린 박무석(김상호)부터 경상도 대표 전설의 타짜 짝귀(주진모)와 고니의 첫 만남, 형사 너구리(조상건)까지. 수없이 회자된 캐릭터이 등장해 팬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N차 관람 욕구를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최동훈 감독과 조승우, 허영만 화백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은 당시 생생했던 촬영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내 '타짜'만의 특별한 에너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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