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코스피 장 초반 약세...기관 매도세 부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소폭 상승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개인은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에서 2,000억 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약세를 이끌고 있다.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9포인트(0.38%) 내린 2,933.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투자자가 1,293억 원, 외국인이 41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다만 기관은 1,691억 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기아(0.61%), 카카오페이(1.08%)를 제외하면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2.08%)은 물론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3%), LG화학(-1.51%), 셀트리온(-2.58%), 카카오페이(-3.37%) 등도 전날보다 내린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22%) 오른 979.5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 원, 3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은 111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1.18%), 펄어비스(1.73%), 카카오게임즈(1.97%), 천보(1.89%) 등이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7.75포인트(1.82%) 오른 3만 4,639.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4.06포인트(1.42%) 상승한 4,577.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7.27포인트(0.83%) 뛴 1만 5,381.3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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