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수, '설강화'에서 지수 친구로 출연 "기대도 못했는데 캐스팅 기뻤다"

배우 김미수 / 사진=풍경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미수가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에서 여대생 여정민 역으로 출연한다.



'설강화 : snowdrop'(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의 시대를 거스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미수는 극중 영로의 기숙사 절친이자 호수여대 학생으로 불의를 지나치지 못하며 곤란한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는 단단하지만 여린 여정민 역을 맡았다. 무슨 일이 생겨도 그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완충 역할을 담당하려고 노력하는 '여정민'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수는 "기대도 못하고 있었는데 캐스팅 소식을 듣고 기뻤다, 그때를 생각하면 여전히 가슴 벅차고 설렌다"라며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감사하고 열심히 촬영한 만큼 모두의 정성이 시청자분들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미수는 앞서 JTBC '루왁인간'을 통해 기대주로 떠올라 tvN '하이바이, 마마!', KBS2 '출사표'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또 영화 '방법: 재차의', '경미의 세계', '립스틱 레볼루션'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설강화'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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