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 겨냥' 미국 인기 캔 칵테일, 국내 상륙

'레디 투 드링크' 칵테일로 인기 '비갠스 1806'
국내 창고형 할인점에서 판매 개시



방역 지침이 다시 강화되자 연말 홈파티용 주류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 칵테일 음료가 국내 대형창고형 할인점에서 본격 판매된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기존의 소주, 맥주 외에 다양한 칵테일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레디 투 드링크(RTD) 칵테일’이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로 주목받고 있다.


주류수입사인 조단코퍼레이션은 ‘비갠스(Beagans) 1806’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비갠스1806은 미국의 RTD 칵테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제품명은 ‘작은 것’이라는 뜻의 아일랜드 지방의 단어와 칵테일이란 용어가 처음으로 인쇄물에 등장한 해인 1806년을 조합한 이름이다. 조단코퍼레이션은 “진한 술맛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 캔 사이즈(200ml)에 담았다"며 "이에 더해 좋은 품질의 칵테일을 만들어 그 단어가 탄생한 해를 기념하고 싶다는 뜻으로 생겨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비갠스1806은 미국 메리어트호텔 및 힐튼호텔 그룹이 객실 미니바에 도입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제조사인 LEVECKE은 미국을 대표하는 주류 전문기업으로 위스키, 데낄라 꼬냑, 보드카, 진, 럼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비갠스 1806은 자체 생산되고 있는 프리미엄급 제품을 베이스로 과일 원액을 첨부해 만들어졌다.


현지에서 출시된 종류는 총 9종으로 그중 크렌베리 보드카, 올드패션드, 진앤토닉, 맨하탄, 하와이언센셋 5종이 국내서 판매중이다. 알콜 도수는 15∼20도다.


조단코퍼레이션은 “도수 높은 칵테일을 선호하면 차갑게 해서 그냥 마셔도 되고, 도수 낮은 칵테일을 선호하면 얼음 또는 토닉워터만 곁들여 음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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