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복지부는 지난 3일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을 맞아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 등 총 305곳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기업(기관)으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강원랜드·전기안전공사·한국조폐공사 등 사회공헌 부문 유공 단체 9곳에는 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국민연금공단과 롯데정밀화학, 포스코건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 17곳은 사회 공헌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지역사회가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 지표는 환경경영(E)·사회공헌(S)·윤리경영(G) 등 3개 영역의 7개 분야, 25개 지표로 구성됐다. 심사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 등 총 430곳 중 서류 심사와 지역 및 최종인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50곳이 선정됐다. 인정패를 받은 기업과 기관에는 향후 1년간 엠블럼 사용 권한이 부여되고 인정제 멤버십에 자동 가입돼 교육·포럼·컨설팅 등 개인과 조직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혜택이 제공된다.
서상목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 공헌 제도로 자리매김해 기업과 기관의 건강한 사회 공헌 조직 문화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정 기업과 인정 기관 임직원이 협력해 다음 세대를 위한 행복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