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 신임 원장에 맹수석 교수


맹수석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6일 대한상사중재원 제11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맹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1959년생인 맹 원장은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상사법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법무부 상법개정위원회 및 법무자문위원회 위원, 한국기업법학회 및 한국금융소비자학회 회장,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및 법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중재학회·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 한국비교사법학회 차기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법 전공 학자인 맹 원장은 그동안 대체적 분쟁해결(ADR) 제도 관련 논문의 발표와 함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및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맹 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임사에서 “공정·신속하고 효율적인 분쟁해결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국내 및 국제 중재사건의 유치 확대 등 대한상사중재원의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포용적 윤리준법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사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이래 중재, 조정 등 우리나라 ADR 제도의 정착과 발전·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 경쟁하며 아시아의 주요 국제중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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