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3연임 성공…향후 4년간 총장직 수행

정부재정지원사업, 대학특성화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 공로 인정


변창훈(사진)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이 7·8대에 이어 9대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인 제한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변 총장의 유임을 의결했다. 임기는 오는 23일부터 4년이다.


기우항 제한학원 이사장은 “학령기 인구감소와 대학구조개혁 등 대학을 둘러 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발전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했고 정부재정지원사업과 대학특성화를 성공적으로 수행,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온 공로가 인정돼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 총장은 지난 4년간 파일럿(PILOT)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대학인문역량강화 사업(CORE),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되는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교육환경 개선과 대외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K-MOOC선도대학사업(K-MOOC),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등에도 선정됐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대학부문 코스메디컬 산학협력 분야에서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 이어 올해 다시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협력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변 총장은 “역사상 초유의 학령기 인구감소와 4차 산업혁명, 대학재정 위기, 청년실업문제 등 총체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대학의 창의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 총장은 영남대 학·석사,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 건축학 석사 및 영남대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대학입학전형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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