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제1호 국가도시공원’ 부산 유치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머리를 맞댄다. 국가도시공원은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가 지정하는 도시공원이다.
부산시는 7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2021 국가도시공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100만평문화공원 범시민협의회와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자연환경국민신탁,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부산환경회의,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서부산시민협의회 등 전국 10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
포럼에선 제1호 국가도시공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전략구상을 비롯해 20대 대선공약 제시 및 공론화,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담론 형성 및 참여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김승환 동아대학교 명예교수(국가도시공원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제1호 국가도시공원 부산유치전략과 시민참여방안’에 대해, 이동흡 부산시 파크시티추진단장이 ‘부산시의 국가도시공원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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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는 주기재 부산대학교 교수(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대표)가 좌장을 맡고 강호열 부산환경회의 대표, 김영주 서부산시민협의회 대표, 여운철사상구 구청장 권한대행,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 이성숙 부산시 시의원, 장병관 대구대학교 교수,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 차욱진 동아대교수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의 책임자와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류 지역 750만㎡에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가도시공원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12일 첫 회의를 개최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