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산불진화헬기 50대로 확대…대형산불 대처능력 강화

산림청, 2022년도 예산에 산불헬기 신규 2대 도입 예산반영



산불진화 컨트롤 타워인 산림항공본부. 사진제공=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내년 관련예산 확보로 현재 47대인 보유헬기 대수를 2024년까지 50대로 늘려 대형산불 대처능력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은 내년에 초대형 헬기 1대를 배치하고 이번에 새롭게 확보한 예산으로 2대의 헬기를 추가 도입해 2024년 산불진화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산림항공본부는 초대형헬기(담수량 5,000리터 이상) 6대와 중대형 헬기 (2,700~5,000리터 미만) 30대, 소형헬기(1,000리터 미만) 11대 등 총 47대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항공본부 보유 헬기 중 절반이 넘는 28대(약 60%)가 기령이 20년이 넘은 노후헬기다. 매년 노후헬기의 경제수명 도달로 운용비용은 증가하고 산불진화 효율성 저하와 헬기 안전성 문제가 국정감사 등에서 매년 지적을 받아 왔다.


산림항공본부 고기연 본부장은 “이번 신규도입 예산확보를 통해 노후된 산림헬기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산림재해재난 현장에서 산불진화 효율성은 높아지고 비행 안전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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