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는 현 박재근 회장을 학회의 제 12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고 7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소재·부품·장비 학술발전과 산·학·연·관 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2019년 7월 일본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에 대응,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91개 소부장 핵심 품목을 발굴해 정부에 제시했다.

또 그는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 CEO들이 참석하는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국가연구인프라(3N)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산업체 소부장 핵심품목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기술자문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박 회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소부장산업에 특화된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의 기술지식 전문가집단으로 산업체 애로기술 해결을 적극 지원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