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부품 ‘삼기이브이’, 설립 9개월 만에…"5,000만불 수출의탑"




자동차 부품사 삼기(122350)의 전기차부품 자회사인 삼기이브이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 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 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 10월 설립한 삼기이브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9개월 만에 5,000만달러 규모 수출을 이뤄냈다. 삼기이브이는 전기차용 베터리셀을 보호하고 베터리 모듈을 구성하는 엔드플레이트(END-PLATE)를 제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완성차 업체로 납품된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올 3분기 누적 매출액만 908억원에 달한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내다본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로부터 누적 수주잔고가 5,000억원이 넘는 가운데 매년 수주금액을 뛰어넘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기술확보 및 고객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