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공익재단x한국장애인재활협회, 위드코로나와 함께하는 성장멘토링 진행

멘토링으로 코로나19 이겨낸 장애가정아동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김명룡)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2021년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이하 성장멘토링)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성장멘토링은 장애가정아동과 대학생 봉사자를 멘티 멘토로 지정해 1:1로 매년 300커플 매칭하고,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 관리, 문화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16년간 총 7,232명에게 약 61억원 규모로 투자해오고 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저소득 계층의 사각지대인 장애가정아동을 위한 유일무이 멘토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성장멘토링은 올 한해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15개 시·도의 공동수행기관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Zoom, 동영상,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프로그램 개발하여 모든 프로그램에 적용하였으며, 비대면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례관리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위드코로나 정책 흐름에 맞도록 변화를 꾀했다.

아울러 멘토가 멘티아동에게 연간 6,000회 규모의 건강관리와 방문 학습 지도 활동을 제공하고 약 1,500회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하며 모든 아동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리 잡고 창의적인 미래를 그려낼 수 있도록 공동수행기관과 멘토가 다각도로 지원하였다.



2021년 사업 효과성 조사 결과 참가 멘티 아동의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 수행 등 자기관리능력이 향상되었고 그 중 계획적인 생활하기, 진로구체화하기, 감정표현하기 등이 2.3%에서 3%(*p<.05)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또한, 작년에 이어 2년이상 참여한 멘티멘토는 전체중 39%이며, 중도변경은 전체에서 3%대에 불과하여 성장멘토링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고 사업의 지속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되었다.

올해 처음 성장멘토링에 참여한 김ㅇ모 아동의 부모(39, 시각장애)는 "평소에 아이를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멘토 선생님이 다양한 활동을 같이 해줘서 감사했다"라며 "아이도 내년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체국공익재단 관계자는 "지난 16년간 장애가정아동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바탕으로 이들의 건강한 미래와 성장 지원을 위해 사업을 진행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내년 2월 성장멘토링 사업을 수행할 사회복지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