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10일 최태원 등 기업인 靑 초청..."탄소중립 전폭 지원"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5개 경제 단체와 산업·에너지 부문 기업인들을 대거 청와대로 초청한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들에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0일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경제단체, 산업·에너지 부문 기업,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통령이 직접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또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5개 경제 단체장이 참석한다. 또 김기남 SK(034730)에너지 대표이사 사장도 동석한다. 기업들은 이날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적 노력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 부대변인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가고 있는 지금 탄소중립은 국제무역과 기업경영에서도 핵심 규범이 되고 있다”며 “이미 우리 기업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기업과 정부가 같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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