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용인중앙시장 청년상인들과 간담회…건의사항 청취



백군기 용인시장은 8일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 상인회사무실 5층 대회의실에서 중앙시장에 입점해 있는 청년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누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진건 중앙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5명과 김철 청년회장 등 청년상인 1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전통시장 매출 타격이 극심했다고 호소하며 청년 상인 육성을 위한 지원과 젊은 연령층의 전통시장 방문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의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이에 백 시장은 “전통성을 강조하기만 해선 젊은 인구를 끌어들이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에는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둬 소상공인 대상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과 특례보증료 지원, 점포환경개선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용인중앙시장 이용객 편의도모를 위해 김량장동 123-4번지 제2공영주차장에 1,290㎡ 규모의 주차면 35면을 갖춘 노외주차장을 증설한 바 있다.


시는 내년에 국도비를 포함해 2억6,800만원을 들여 중앙시장 내 335개 점포에 화재 방지를 위한 알림시스템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