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비트' 운영사 업라이즈, 240억원 시리즈C 투자 유치



디지털 자산 재테크 '헤이비트'와 글로벌 ETF 자동투자 서비스 '이루다투자'를 제공 중인 업라이즈가 2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TB네트워크를 비롯해 캡스톤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이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업라이즈는 총 36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업라이즈는 투자와 자산 관리 대중화를 목표로 2018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업라이즈가 제공 중인 디지털 자산 재테크 서비스 헤이비트는 디지털 자산의 변동성을 제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쌓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 지난 10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2만 4,000여명, 누적 순수익은 22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자회사 이루다투자일임을 통해 제공 중인 이루다투자는 글로벌 ETF 자동투자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출시 후 약 1년3개월 만에 운용자산(AUM)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임동현 KTB네트워크 전무는 “업라이즈는 디지털 자산(헤이비트)의 수익성과 전통 제도권 금융(이루다투자)의 확장성을 결합해 기존의 자산 운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자산관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는 "앞으로 수천만명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자산 관리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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