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단원 확진…호두까기인형 서울 공연 일부 취소


국립발레단은 단원의 코로나 19 확진으로 ‘호두까기 인형’ 서울 공연 일부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발레단은 단원 확진으로 지난 5일 대구와 10~11일 전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국립발레단은 “대구 공연 중 단원 확진으로 전 직원과 단원, 스태프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며 "공연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전을 위해 부득이 일부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두까기 인형 서울 공연은 당초 14~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확진자 발생 및 후속 안전 조치에 따른 일정 조정으로 14~19일 총 8회 공연이 취소되고, 21~26일 공연만 예정대로 진행한다.


국립발레단은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관객들의 너른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취소 회차에 대해서는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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