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오른쪽)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8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친환경 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 ‘파나시아’를 방문해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와 탄소중립 핵심기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보
기술보증기금(기보)은 김종호 이사장이 지난 8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친환경 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 ‘파나시아’를 방문해 탄소중립 추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선도기업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나시아는 탄소중립 가속화 핵심기술인 수소추출기, 탄소 포집?활용?저장장치 등을 개발해 수소충전소에 상용화할 예정인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김 이사장을 만난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의 핵심인 온실가스 감축기술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기보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금융상품에 접목한 녹색금융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보는 탄소중립 친화적 금융상품인 기후대응보증을 도입해 내년에 4,5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