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096530)이 이달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까지 찾아내는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씨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78% 상승한 6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젠의 주가 상승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씨젠은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된 유전자 정보를 토대로 오미크론 변이 구별용 진단시약을 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검사 시간을 두 시간에서 한 시간으로 대폭 줄인 제품 개발을 마쳤고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5차 팬데믹의 가장 큰 문제는 오미크론이 기존의 진단키트나 변이용(델타, 알파 등)키
트로는 PCR검사에서 판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며 "변이판독이 늦을수록 전체확산예방이 늦어지기 때문에 빠른 판
독을 위한 오미크론 전용의 키트나 변이에 높은 판독률을 보이는 키트는 필수가 될 것이라고 추정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