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 안전평가 3연속 '최고'

QMA 역대 최고 94.85점 획득

경동도시가스 상황실에서 임직원들이 안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동도시가스

도시가스 전문기업 경동도시가스가 안전관리 분야의 대표주자로 거듭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는 올해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수준평가(QMA)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경동도시가스는 역대 최고 점수인 94.85점을 획득했다. QMA가 처음 시행된 2015년에 이어 2018년과 2021년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QMA 최고 등급 3회를 획득한 회사는 전국 도시가스사 중에서 경동도시가스가 유일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운영하는 QMA는 우리나라 가스안전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시스템과 시설 등 288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도시가스 안전과 관련한 직·간접적인 모든 분야에서 평가를 진행해 점수를 산출한 뒤 등급을 매긴다.


경동도시가스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 1982년 도시가스사업을 개시한 이래 안전관리 방침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경영 전략을 수립한 결과다. 경동도시가스는 ‘혼을 담은 안전, 업의 가치를 더하는 기술’이라는 경영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의 주요 사례를 보면 시설의 안전성에서는 280개의 정압기를 전부 지상형으로 설치하고 약 7,000개의 차단 밸브를 매몰형으로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기술 혁신 분야에서는 약 1만 5,000개에 달하는 시설물에서 자동 관리, 정보 조회, 굴착공사 업무협의 등의 안전관리 절차가 현장에서 이뤄지는 모바일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급권역 내 모든 배관의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경동안전솔루션시스템’을 운영하고 기술 개선과 특허 획득을 위해 ‘경동기술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도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문화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은 “앞으로도 경동도시가스는 업계 최초·최고와 같은 수식어로 가득 채운 지난 13년 간의 안전관리 역사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재해·무사고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동도시가스만의 특화된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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