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 주차장을 개방한 창신동 낙산교회에 ‘고마운 나눔주차장’ 안내 팻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최근 낙산교회와 협약을 맺고 부설 주차장의 일부 면을 전일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된 주차 면은 현재 거주자 우선 주차제로 운영 중이며 주차 요금은 한 달에 3만 원이다. 노외 거주자 우선 주차장의 한 달 이용료 6만 원의 절반으로, 주민들의 주차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종로구는 지난 2012년 나눔주차제를 도입하고 한국방송통신대 주차장 70면 개방을 시작으로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등과 손잡고 주차장 공유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