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7.9% vs 李 37.5%…4자 대결서 ‘10.4%P’ 差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권욱 기자

여야 대선 후보 4명간 가상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이달 지난 10∼11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자 대결에서 47.9%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이 후보는 37.5%를 기록하며 윤 후보보다 10.4%포인트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5.3%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의 지지율은 1.0%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전주의 4.1%포인트에서 더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6%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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