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회 관련 새 감염자집단 발생…밤사이 10명 확진

중구 A교회 1명 추가…누적 10명
북구 B교회 새 감염자집단 분류…누적 10명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밤사이(12일 오후 6시~13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자 집단별로 보면 먼저 중구 A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 교회는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해당 교회를 찾으면서 현재까지 교인과 외부 접촉자 등을 포함 모두 10명이 감염됐다.


2명은 북구 B교회를 매개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교회 내부 8명과 외부 2명 등 총 10명이 됐다.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분류한 확진자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개별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중구 3명, 동구 3명, 북구 2명, 울주군 2명이다. 이들은 울산 5987~5996번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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