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코로나19 검사소를 안내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에서도 13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 톈진시 당국은 이날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9일 텐진 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밝혀졌고 ‘무증상감염자’로 분류됐는데 이후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폴란드 바르샤바로부터 톈진으로 입국한 폴란드 국적자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오미크론의 중국 전파가 확인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3주 이상 엄격한 해외 입국자 격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중국 관할의 홍콩에서는 이미 7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이 됐다. 홍콩 당국은 이들이 모두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지역사회 감염자는 없다고 전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