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원 방역패스 적용, 연내 개선방안 마련"

유은혜, 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학원총연합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내년 2월 학원에 적용할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백신접종·음성확인) 제도와 관련해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학원총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다른 시설보다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실시해왔고, 학원자율방역점검단을 운영하는 등 정부의 방역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학원과 관계부처, 전문가 등 각계의 현장의견을 수렴해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학원총연합회는 학원 방역패스 정책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는 목적으로 교육부를 비롯해 관계부처와 함께 공식 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속하게 협의를 진행해 가급적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방역패스 적용시기와 방법 등을 중심으로 학원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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