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피해 상황 파악과 서비스 장애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지진 발생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 외 관계기관에는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여 추가적인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19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32㎞ 해역에서 강도 4.9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