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냉감 복합기능성소재 개발 맞손

냉감 소재 라인업 강화 박차

박성윤(오른쪽) 휴비스 R&D 센터장과 전성기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장이 14일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와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이 지난 14일 ‘냉감 복합기능성소재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비스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윤 휴비스 R&D 센터장과 전성기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장을 포함한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은 생활·산업용 섬유에 대한 소재, 디자인, 염가공 기술 구축과 다양한 R&D 기술교류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냉감 복합기능성소재를 활용한 제품의 연구개발 △디자인, 제직, 염가공 기술 등 생산기술의 개발 △냉감 소재 성능 평가 협력 등을 통해 국내 냉감 소재 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비스는 접촉 시 차가운 느낌을 주는 폴리에틸렌(PE)섬유 ‘듀라론’과 냉감성과 자외선 차단 능력이 우수한 ‘시원’ 등 프리미엄 냉감 소재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존 듀라론에 물성과 강도의 변화를 주어 의류 및 침구류에 특화된 냉감 소재 ‘듀라론-플러스’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박성윤 휴비스 R&D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냉감 섬유 시장 내에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냉감 복합기능성소재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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