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이 다른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역사상 최다 1위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통산 46번째 1위를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버터’는 통산 18번째 1위를 차지하며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통산 46번째 1위를 차지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이 정상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


‘버터’는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이하 ‘핫 트렌딩 송즈’)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월 신설된 ‘핫 트렌딩 송즈’ 차트는 최근 24시간 또는 최근 7일 동안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곡의 실시간 순위를 매기는 차트이며, 빌보드는 실시간 차트와 별도로 금요일부터 익주 목요일 집계 결과를 주간 차트로도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함께 지난 9월 24일 발매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또한 빌보드 차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는 59위를 기록하며 11주 연속 차트인했으며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9위, ‘캐나디안 핫 AC’ 8위, ‘팝 에어플레이’ 22위, ‘라디오 송’ 25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27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4곡씩 순위에 올렸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버터’가 25위, ‘마이 유니버스’가 29위, ‘다이너마이트’가 53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8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버터’가 15위, ‘마이 유니버스’가 18위, ‘다이너마이트’가 36위, ‘퍼미션 투 댄스’가 53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6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지난주보다 14계단 반등하며 5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앨범 ‘비(BE)’는 ‘톱 앨범 세일즈’ 8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41위에 랭크됐다.


한편 방탄소년단 진이 지난 4일 깜짝 발매한 자작곡 ‘슈퍼 참치’는 ‘핫 트렌딩 송즈’ 주간 차트 12위를, 지난달 7일 발매된 tvN ‘지리산’ OST ‘유어스(Yours)’는 1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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