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2·노트20 울트라 가격 인하... 80만 원대 구매 가능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출고가를 각각 20만 원 가량 인하했다. 공시지원금을 포함할 시 갤럭시Z폴드2를 8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초 신제품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가 ‘재고처리’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사진제공=삼성전자


통신업계에 따르면 15일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출고가가 각각 169만4,000원과 125만4,000원으로 19만8,000원씩 내렸다. 두 제품의 출시 당시 출고가는 각각 239만8,000원, 145만2,0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Z폴드2 출고가를 20만 원 인하한 바 있지만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출고가 조정은 처음이다.


통신 3사는 이날 기준 5만 원대 요금제, 2년 계약으로 갤럭시Z폴드2를 구매할 경우 30~51만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 지원금은 80만 원으로 LG유플러스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 5,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갤럭시Z폴드2 할부원금은 89만원이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 특수와 재고처리를 위한 가격 인하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