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 새 21% 증가

11월 서울 아파트 3.3㎡ 분양가 3,284만원
수도권 2,077만원…5대 광역시·세종시 1,407만원

15일 서울 시내 아파트 일대. 연합사진 2021.12.15 jin90@yna.co.kr (끝)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284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에 분양가도 1년 새 약 21% 올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284만 1,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9% 올랐다. 10월보다는 3% 증가한 수치다.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396만 5,600원으로 1년 전보다 10%, 전월보다 1.3%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3.9% 상승한 3.3㎡당 2,077만 3,5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 8.9% 오른 것이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3.3㎡당 분양가는 1,407만 4,500원으로 전월 대비 1%, 전년 동월 대비 9.6%씩 올랐다.


그 밖의 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32만 8,900원이다. 전년 동월보다 11.2% 올랐지만, 전월보다는 0.2% 내렸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만984가구로, 전년 동월(2만3,964가구)보다 29%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1만285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 2,378가구가 분양됐다. 기타지방에선 1만8,321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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