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디지털 시대가 바꿀 새 비지니스

■애즈 어 서비스다!
김경훈 외 6인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기존 산업의 틀 자체가 바뀌고 있다.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저자들은 ‘애즈 어 서비스(as a service)’로 설명한다. ‘애즈 어 서비스’는 소유가 구독경제와 같은 비소유로 바뀌는 현상이요, 메타버스 등의 플랫폼이 중심에 놓이는 사회이며, 빅데이터 같은 메타서비스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제조업체 토요타가 차량구독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것이나 현대자동차가 서비스 산업에 뛰어드는 것이 전형적인 ‘모빌리티 애즈 어 서비스’의 사례다. 은행들이 고객 접점의 디지털화를 선언하고, 중화권의 DBS은행이 “우리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말하는 것은 ‘뱅킹 애즈 어 서비스’의 상징적 단면이다. 책은 디지털 생태계라는 새로운 토대 위에 세워질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인 ‘애즈 어 서비스’를 물류,교육,데이터,공유지능 등 분야별로 깊이있게 분석했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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