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코미디언 김철민이 폐암 투병 2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
16일 김철민은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별세했다.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암시 글을 올린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1964년생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민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9년 7월 허리 통증을 느껴 쓰러졌고,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투병 중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까지 복용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