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텍사스 공장에 12조 원 투자…일자리 12만 개 이상 창출"

앞서 밝힌 투자 규모보다 더 커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의 투자 규모가 12조 원에 육박하고, 일자리 12만 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1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에 “텍사스 기가팩토리 투자 규모는 시간이 흐르며 100억 달러(약 11조 8,4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또 직접 일자리 2만 개 이상과 간접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규모를 각각 10억 달러와 1만 개로 제시한 바 있다. 즉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경제적 효과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머스크 CEO는 한 네티즌이 테슬라가 본사를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한 점을 두고 비판 글을 올리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테슬라는 완공을 앞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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