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사 도약"…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에 주가 급등


넥슨이 개발 자회사 넥슨지티(041140)가 합병한다는 소식에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주가가 급등 중이다.


17일 오전 9시 7분 기준 넷게임즈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9.94% 오른 2만 3,000원으로 거래되며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슨지티도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4.76% 오른 2만 6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가 장초반 힘차게 뻗어나가는 것은 회사의 합병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앞서 넥슨은 전날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를 합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은 내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합병 기일은 같은 해 3월 31일이다. 합병비율은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1 대 1.0423647로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이며,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각각의 개발 법인이 가진 성공 노하우와 자원을 결합해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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